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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30
- “대출 막차”…‘50년 만기’에 열흘 새 1조 몰려 “대출 막차”…‘50년 만기’에 열흘 새 1조 몰려 “대출 막차”…‘50년 만기’에 열흘 새 1조 몰려
- 금융당국이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에 연령 제한을 두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해드렸습니다. 그 이후 연령 제한에 걸릴까, 막차를 타려는 사람들이 은행에 몰리면서 열흘새 1조 원이 넘는 대출이 나갔습니다. 지난주 서울에 집을 장만한 30대 박도형 씨는 50년 만기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았습니다.만기를 늘리면 대출 한도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박도형 / 서울 송파구]"(30년 만기 대비) 5천만 원가량 대출금을 더 추가로 받을 수 있었고, 원리금 균등방식으로 이자 납입을 선택했는데 월에 30만 원 가까이 절감 효과가 있어서(선택했습니다)."그는 정부가 50년 만기 주담대에 연령 제한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잔금 날짜까지 앞당겼습니다.[박도형 / 서울 송파구]"제가 30대 후반인데 30대 중반까지 나이 제한이 생길 수 있다는 그 얘기가 들려서 대출을 서두르게 됐습니다."대출 요건이 강화되기 전에 막차를 타려는 사람들이 은행에 몰려들고 있습니다.5대 시중은행은 지난달 초부터 50년 만기 상품을 내놨는데 이달 10일까지 취급액은 1조 4천억 원이었습니다.10일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증가 원인으로 50년 만기 대출을 지목하자 대출 수요가 폭증하면서 21일까지 대출잔액은 2조 5천억 원에 육박했습니다.당국 압박에 은행들은 선제적으로 대출을 조이고 나섰습니다.농협은행은 이달 말까지만 50년 만기 대출을 판매합니다.수협은행은 만 34세 이하로 연령 제한을 두기로 했습니다.다른 은행들도 대출 제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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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30
- 5차례 연속 금리 동결..."최종금리 3.75% 가능성" 5차례 연속 금리 동결..."최종금리 3.75% 가능성" 5차례 연속 금리 동결..."최종금리 3.75% 가능성"
- 5차례 연속 금리 동결..."최종금리 3.75% 가능성"2023년 08월 25일 11시 20분 사이언스 투데이일반프로그램 홈 공유하기[앵커]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다섯 차례 연속 동결하면서 연 3.5%를 유지했습니다.하지만 미국 금리 인상 여부와 가계부채 증가 추이에 따라 최종금리는 3.75%로 올릴 수 있다고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엄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지난 2월부터 5차례 연속 이어진 기준금리 동결.배경에는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으로 인한 우리 경제 상황을 일단 지켜보고 판단하겠다는 계산이 있습니다.먼저 대외적으로 부동산 위기로부터 비롯된 중국발 경기 침체 우려로 하반기 우리 수출에 빨간 불이 켜졌기 때문입니다.여기에 미국의 긴축 기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불확실한 가운데 다음 달 FOMC에서 추가 인상을 단행한다면 역대 최고 수준인 한미 금리 차는 더 벌어지게 됩니다.대내 상황도 만만치 않습니다.물가는 지난달 2.3%까지 떨어졌지만,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에 가계 부채는 급속도로 불어났습니다.금통위원 전원이 최종 금리를 3.75%로 올릴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못 박은 이유입니다.시장에서 바라는 연내 금리 인하도 시기상조라고 거듭 선을 그었습니다.[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 금통위원 6명 모두 당분간 최종 금리를 3.75%까지도 올릴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이…. 오히려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초점을 두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직 금리 인하에 대해 얘기하는 건 너무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그럼에도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5월 전망치인 1.4%로 유지했습니다.하반기로 갈수록 경기가 나아진다는 '상저하고' 경로를 벗어나지 않을 거라는 기대입니다.대신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했습니다.[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 중국의 부동산시장 상황을 볼 때는 내년에도 중국 경제의 빠른 회복은 /가능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면에서 내년 성장률을 낮춘 거고….]그러면서도 중국의 부동산 시장 악화로 중국 경제 성장세가 약화할 경우 우리 경제 성장률도 더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YTN 엄윤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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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30
- '50년 만기 주담대 나이 제한 안 한다… 상환능력 반영해 DSR 개선' '50년 만기 주담대 나이 제한 안 한다… 상환능력 반영해 DSR 개선' '50년 만기 주담대 나이 제한 안 한다… 상환능력 반영해 DSR 개선'
- 50년 만기 주담대 나이 제한 안 한다… 상환능력 반영해 DSR 개선금융 당국, 주담대 나이 제한 안 하기로대신 모든 주담대 DSR 계산식 개편 추진은행권과 50년 주담대 최종 방안 조만간 발표김유진 기자입력 2023.08.24 17:00지난 23일 서울 시내의 한 은행에 금리 안내 현수막이 걸려있다. /뉴스1금융 당국이 은행권의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 나이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대신 당국은 대출자(차주)가 상환능력 내에서 돈을 빌릴 수 있도록 50년 만기 상품을 포함해 모든 주담대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계산식 개편을 추진한다. DSR은 대출자의 연간 소득 대비 갚아야 하는 대출 원리금 비율이다.24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50년 만기 주담대의 가입 연령을 제한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았다. 대신 은행의 DSR 심사 강화와 DSR 계산식 개편을 통해 50년 만기 주담대의 급증을 억제하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50년 만기 주담대의 가입 나이를 제한하는 방안은 채택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책금융이 나이 제한을 둔다고 해서 민간금융에서 똑같이 제한을 두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 일괄적으로 가입 연령의 상한선을 두지는 않기로 했다”라고 말했다.앞서 금융 당국은 가계부채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50년 만기 주담대가 DSR 규제를 피해 가는 측면이 있는지 점검하기로 했다. 최근 가계부채가 증가하는 주요 요인으로 단기간 급증한 50년 만기 주담대를 지목한 것이다. 은행권이 50년 만기 주담대를 취급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50년 만기 상품 취급액은 1조원을 넘어섰다.일러스트=이은현50년 만기 주담대가 DSR 규제를 우회한다는 지적을 받는 것은 대출자가 같은 조건에서 만기만 50년으로 선택하면 빌릴 수 있는 대출 금액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현행 대출 규제에서 대출자는 만기를 장기로 설정할수록 매년 상환해야 하는 원리금이 줄어들어 상환 능력 이상의 대출 금액을 빌릴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연 소득 5000만원인 사람이 금리 연 4.45%로 30년 만기 주담대를 이용하면 최대 3억3000만원까지 대출을 실행할 수 있다. 그러나 50년 만기 상품을 선택하면 대출한도는 4억원까지 늘어난다.금융 당국은 애초에 실무 차원에서 50년 만기 주담대의 상승폭을 억제하는 방안으로 가입 연령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만 34세 이하 청년’이라는 가입 조건을 내건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50년 만기 정책 모기지의 사례를 참고했다. 하지만 당국 내부에서 초장기 주담대라는 이유로 일괄적으로 가입 연령을 제한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가입 연령 제한 방안은 채택되지 않았다. 또, 정부의 과도한 개입이라는 의견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금융 당국은 은행이 자율적으로 50년 만기 상품의 가입 연령을 제한하는 것은 막지 않기로 했다. 당국은 은행이 스스로 나이를 제한하거나 연령에 대한 위험 요인을 관리하기 위해 대출 심사 관행을 개선하는 것이므로 개입 여지가 없다고 판단했다.금융 당국의 지도가 나오지 않았지만, 현재 은행권에서는 선제적으로 나이 제한이나 대출 심사 제도 개선 등의 방안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은행권 고위 관계자는 “가입 연령 제한에 대한 당국의 지도가 없더라도 은행이 자체적으로 나이에 따른 리스크를 심사에 반영하거나 나이를 제한하는 방안을 살펴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했다.일러스트=이은현금융위는 장기적으로 DSR 계산식에 변화를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50년 만기 상품뿐만 아니라 모든 주담대가 상환능력을 정확히 반영할 수 있도록 DSR 산식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만기가 30년이나 40년은 괜찮고, 50년인 상품은 안 된다’라는 식의 접근은 안 된다”라며 “DSR 계산식을 통해 상환능력이 확실히 반영되도록 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했다.금융 당국은 은행권과 50년 만기 주담대 급증에 따른 대책을 논의한 뒤 최종 방안을 조만간 발표한다. 또 다른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 은행권과 소통하고 있는 단계로 최대한 빨리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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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5
- 캠핑이 너무 좋아서 그만..? ‘복층 테라스’가 있는 빌라를 구해버렸다 캠핑이 너무 좋아서 그만..? ‘복층 테라스’가 있는 빌라를 구해버렸다 캠핑이 너무 좋아서 그만..? ‘복층 테라스’가 있는 빌라를 구해버렸다
- 안녕하세요, 디자이너 부부 캐밀홈입니다. 저희는 치솟는 집값과 획일화된 아파트 구조에서 벗어나 ‘진짜 우리가 살고 싶은 집’을 찾아 지금의 집으로 왔어요. 단독주택과 아파트를 합친 듯한 형태의 복층 테라스 빌라에 말이죠. 이 집의 장점을 몇 가지 소개하자면, 베란다 뒤에 산이 있어서 초록 뷰를 항상 볼 수 있고 테라스에서 캠핑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거예요. 또 집에서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다양해진 덕분에 바깥으로 나가는 횟수도 많이 줄었습니다. 예전에는 집안에 있다가도 카페로 나갔는데, 지금은 집에서 내리는 커피를 제일 좋아하게 되었고요.그럼 지금까지 저희 집을 한 곳씩 소개해 드릴게요. 모두 재미있게 봐주시길 바라겠습니다,이 집으로 이사를 온 건 2년 전이었습니다. 신축이라 깔끔했고, 구조가 마음에 들어 특별한 리모델링을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지금까지도 이곳은 ‘기본에 충실한 집’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집을 선택한 건 보너스 공간 복층과 테라스 때문이었어요. 아파트에는 잘 없는 구조에서 매력을 느꼈습니다. 또 캠핑을 좋아하는 저희로서는 더 큰 메리트로 다가왔고요. 복층 집은 확실히 수납에 유리한 면이 있는 것 같아요. 저희는 이 이점을 활용해 층 2개에 옷을 분리해서 수납했는데요. 복층에 드레스룸을 따로 만들어 계절이 바뀔 때마다 아래층의 드레스룸과 옷을 바꾸고 있습니다. 여름엔 부피가 큰 패딩이나 코트를 복층에, 겨울에는 얇은 반팔과 반바지를 복층에 수납하죠. 시즌마다 위아래층의 짐을 옮겨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있지만 아래 드레스룸을 더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좋습니다.캠핑을 즐기신다면 캠핑 용품 수납으로 머리가 아프실 텐데요. 저희는 큼직한 용품은 팬트리에 자질구레한 용품은 신발장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전 집에서 이사를 결심한 것도 캠핑 용품을 둘 곳이 없어서였거든요. 복층이나 테라스에서도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조명 및 각종 캠핑 용품을 분산해서 보관하려고 합니다.복층 구조가 아니더라도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한데요. 저희는 좁은 주방을 더욱 깔끔하게 유지하기 위해 베란다에 수납장을 따로 만들어 수납공간을 보충했답니다. 주방과 베란다의 거리가 멀지 않은 구조라면 이 방법도 꼭 활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신축빌라 복층테라스의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아파트에서 볼수없는 구조에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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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9
- "경쟁하니 내려가네"…주담대 금리 3%·전세대출 최저 2%대 "경쟁하니 내려가네"…주담대 금리 3%·전세대출 최저 2%대 "경쟁하니 내려가네"…주담대 금리 3%·전세대출 최저 2%대
- 대출 갈아타기 경쟁 이후 금리 하락세, 주담대 하단 3%대로↓전세대출은 최저 2%대 진입, 금융채와 코픽스 등 준거금리 내려[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공동주택 실거래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0.45%올라 지난해 9월(0.94%) 이후 처음으로 지수가 상승했다. 사진은 17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2024.03.17. xconfind@newsis.com[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최근 은행권의 대출금리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갈아타기 경쟁과 준거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은 3%, 전세자금대출은 최저 2%대까지 내려갔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2년 고정 혼합형 전세대출 금리를 전날 2.9~5.3%로 낮췄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15일 3.05~5.35%에서 최저금리를 0.15%포인트 인하했다.6개월 변동 신용대출 금리는 4.33~6.13%에서 3.75~6.05%로 내렸다. 하단이 0.58%포인트 떨어진 수준이다.농협은행은 가계대출이 감소하면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금리를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권에서는 온라인 대환대출 플랫폼이 가동되면서 보다 낮은 금리를 찾아가는 갈아타기 수요와 신규 고객을 잡기 위한 금리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의 주담대 평균금리는 1월 신규취급 기준 3.70%로 집계됐다. KB국민은행은 3.88%, 우리은행은 3.96%로 시중은행도 잇달아 3%대로 내려가고 있다.이날 5년 고정 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국민은행 3.60~5.00%, 신한은행 3.41~5.42%, 우리은행 3.85~5.05% 등으로 나타났다. 하단이 3%대, 상단이 5%대를 형성하고 있다.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변동금리를 산정하는 지표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최근 3달 연속 하락했다. 은행권 정기예금과 금융채 등 시장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규 코픽스뿐만 아니라 잔액과 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전월보다 내렸다.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62%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세 달 연속 하락한 것으로 하락폭은 전월(0.18%포인트)에 미치지 못했다. 코픽스는 지난해 11월까지 세 달 연속 상승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 하락세로 전환한 바 있다.잔액 기준 코픽스는 3.81%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3.24%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내렸다.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지난달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잔액 기준·신잔액 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과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된다.